1974년 이후 처음인 사이클론 알프레드로 수요일에 퀸즐랜드의 테완틴과 NSW 그래프턴 사이에서 최대 시속 120km에 달하는 파괴적인 돌풍을 동반한 폭풍이 예상되며, 수요일 늦게 또는 목요일 이른 아침에 퀸즐랜드의 샌디 케이프까지 북쪽으로 확장할것을 예상한다고 9NEWS가 말했다.
사이클론 중심 풍속은 시속 95km이며 최대 시속 130km의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요일부터 퀸즐랜드 남동부와 NSW 북동부에 폭우가 예상되며, 알프레드가 해안에 가까워짐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폭발성 홍수로 심화될 수 있다.
샌디 케이프와 NSW의 얌바 사이에 사소한 홍수를 일으킬 수 있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조수가 예상되며, 적어도 금요일까지 지속될 것이다. 사이클론 알프레드는 최고 위력인 1등급 또는 2등급으로 예상되며, 50년 이상 폭풍 피해를 입지 않은 호주 해안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알프레드는 이미 해안에서 최고 15m의 거대 파도를 일으키고 있으며 카리 섬(K’Gari Island) 남부에서 골드코스트(Gold Coast)까지 상당한 침식을 초래하기도 했다.
사이클론은 브리즈번과 마루치도어에서 동쪽으로 약 56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기상 관측소 에 따르면 남동쪽으로 약 6km/hr로 향하고 있다. 목요일 늦은 시간이나 금요일 이른 아침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폭풍은 2등급 강도다. 알프레드는 목요일-금요일까지 퀸즐랜드 남동부 해안을 통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람들은 위험한 날씨에 대비하라는 경고했다.
기상청은 이번 알프레드는 장기간 피해를 주는 바람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기상청의 조나단 하우 기상관은 “오랜 기간 동안 매우 강하고 지역적으로 파괴적인 바람을 보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강풍 외에도 폭우 또한 발생할 것으로 이는 생명의 위협이 되는 돌발 홍수로 이어질 수 있다. 홍수 주의보는 퀸즐랜드 와이드 베이(Wide Bay) 지역의 메리버러(Maryborough)의 강들에서부터 NSW 주 남쪽 주 경계 지역까지 발령됐다. 크리사풀리 주 총리는 베이 아일랜드(Bay Island) 지역에 발전기를 보낸 상태라며 모든 퀸즐랜드 남동부 주민들에게 중요한 서류를 챙기고, 통조림 식품과 물을 준비하고, 집 밖의 느슨한 물건을 묶어 대비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