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지역의 야생동물 공원을 방문했다가 베티 화이트(Betty White)라고 알려진 인기 많은 닭을 악어 우리에 던진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동물 학대죄 유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를 받게 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싱글턴(Singleton)의 헌터뷰(Hunterview)에 거주하는 피터 윌리엄 스미스(Peter William Smith, 57세)에 대한 사건은 18일 레이몬드 테라스 지방법원(Raymond Terrace Local Court)에서 간략하게 언급되었다.
비디오 링크를 통해 출석한 변호인 브라이언 렌치(Defence lawyer Bryan Wrench)는 스미스(Smith)가 가중된 동물 학대 혐의 1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57세의 스미스(Smith)는 법적 대리인이 있었기 때문에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렌치(Wrench) 변호사는 검찰 측 증인 4명과 변호인 측 증인 2명이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가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저스틴 피치 치안판사(Magistrate Justin Peach)는 9월 24일로 심리를 연기했다.
스미스(Smith)는 1월 2일 오후 2시 57분에서 3시 10분 사이에 NSW 헌터 지역(NSW Hunter region)의 솔트 애쉬(Salt Ash)에 있는 오크베일 농장 및 동물원 월드(Oakvale Farm and Fauna World)에서 실키 밴텀(silkie bantam) 종의 닭에게 가중된 학대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베티 화이트(Betty White)라는 이름을 가진 닭이 우리에서 납치되어 악어 우리에 던져졌다. 이를 눈 앞에서 보고 충격을 받은 가족들이 신고를 하여 경찰이 야생동물 공원에 출동했다.
해당 암탉이 사망한 후 오크베일 농장(Oakvale Farm)의 소유주인 켄트 샌섬(Kent Sansom)은 성명에서 경영진과 직원들이 베티 화이트(Betty White)의 운명에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43년 동안 동물 보호 구역에서 일반인이 이런 잔인한 행위를 저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베티 화이트(Betty White)는 공원에서 직접 키웠으며, 새끼들에게 대리모 역할을 하며 부시스톤컬로우(bush stone curlew)와 다른 종의 멸종위기종 번식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얌전한 성격으로 가해자에게 주저하지 않고 다가갔기 때문에 쉬운 표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