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정부, 무소속 연대 ‘차질 없어’
지난 3.25선거에서 승리한 NSW 노동당이 포커 머신 개혁안을 시기를 더 앞당겨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당은 선거전 집권당이었던 자유연정의 2028년까지 주 모든 포커 머신에서 현금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한 포커 머신 개혁안에 다소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집권 후 무소속의원들의 권고를 수용해 이를 더 앞당겨 실시할 것이라고 무소속 알렉스 그리니치(Alex Greenwich)의원이 26일 밝혔다
당시 야당인 노동당은 이 개혁안에 소극적이었다. 우선 5백대에 한 해 시험 가동하고 추후 경과를 지켜본 후 이를 확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3.25선거에서 무소속 의원의 지원이 절실한 소수여당으로 집권한 노동당은 무소속 의원들이 포커 머신 개혁안의 조기실시를 권고하자 이를 수용한 것이다.
무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주의 팝과 클럽이 포커 머신 수익에서 기록적인 81억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이의 조기실행을 노동당 정부에 촉구했다.
클럽, 작년 포커 머신 수익 기록 세워
이 데이터에 따르면 NSW 클럽에서 도박꾼들은 포커 머신에서 지난해 46억 달러를 잃었다. 이는 2018년 코로나 이전 최고 기록보다 6억 4200만 달러 더 많다. 팝에서는 2019년의 이전 최고치 8억 4100만 달러로 뛰어넘어 3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NSW Liquor and Gaming이 발표한 최신 6개 데이터에 따르면 노스 시드니와 모스만을 제외한 모든 시드니 카운슬 지역의 팝은 연간 순 총이익의 기록을 세웠고, 34개 지역
중 27개 클럽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수익을 올렸다. 페어필드 클럽이 가장 많은 이익과 큰 상승을 모두 거두었다.
하루 2,3000만달러 수입기록
‘리쿼 게임잉NSW’에 따르면 포커 머신으로 인한 팝과 클럽의 수익은 작년 하루 2,300만 달러에 이르렀다. NSW 클럽과 팝 86,568대의 포커 기계 중 가장 높은 수익은 시드니 서부 지역의 기계에서 발생했다.
캔터베리 뱅스타운의 게임기는 2022년 3분기에 1억 8200만 달러, 페어필드의 게임기는 1억 7400만 달러, 컴버랜드의 게임기는 1억 24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블랙타운의 포커 기계는 1억 달러를 벌었고, 시드니 시 지방 정부 지역의 기계는 9600만 달러, 팬리스 지역 기계는 6,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작년 7월과 9월 사이에 센트럴 코스트의 포키에서 8,500만 달러, 울롱공 에서 5,300만 달러, 뉴카슬 에서 5,100만 달러를 포함하여 수백만 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NSW주의
900,000~170만 명이 문제성 도박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3.25선거전 무소속 의원 알렉스 그리니치(Alex Greenwich)와 그렉 파이퍼(Greg Piper)의원은 당시 자유연정의 개혁안을 환영하고 만일 3월선거에서 소수 여당정부가 구성되면 양 당의 지원여부는 포커 머신 개혁안 찬성여부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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