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 대기 중 환자 사망
콩코드 병원 응급실 입원을 위해 구급차에서
1시간동안 기다리던 환자가 사망했다.
병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공립병원에 과부하가 걸렸다. 두 번의 오미크론 파동이후 병원 의료진과 침상 부족에다 구급차 수요가 급증해 응급환자가 구급차에서 대기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구급차로 콩코드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가 1시간 동안 구급차에서 대기하다 숨졌다.
콩코드 병원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에도 St George, St Vincent’s 및 Prince of Wales 병원에 도착한 일부 환자는 구급차에서 3시간 이상을 기다린 것으로 밝혀졌다. NSW의 최신 병원 보고서 카드에 따르면 작년 10월과 12월 사이에 구급차로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의 거의 20%가 30분 이내에 응급실 직원을 돌보는 데 실패했다. 지난 10년사이 두 번째로 가장 나쁜 결과였다.
응급실 만원 구급차 속 대기시간 길어
중병 환자가 시드니의 공립병원 응급실 입원을 위해 구급차에서 몇시간 기다리는 상황이 일상화되고 있다. 한 NSW 구급차 매니저는 “병원이 환자들로 꽉 차 있어 병상이 부족하고 구급차가 응급환자와 함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콩코드 병원10년 근무 한 수석 간호사는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가 부족해 직원들이 극도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NSW 구급차 대변인은 “최근 코로나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지역사회에서 자동차 사고, 폭행, 낙상 및 기타 활동 관련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4월 한 달 동안 NSW 구급차는 극도의 높은 수요 해결을 위해 인력 보충 계획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급차 출동 늑장
구급차 출동이 늦어지자 부모가 직접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달려가
막 출산한 아기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코비드 19 확산이후 000앰불런스에 과부하가 걸렸다. 하루 4500백통의 긴급 전화가 걸려와 현장 출동이 지연되고 있다. 이중 5분의 1전화는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늑장 출동에 하마터면 집에서 출산한 아기가 변을 당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월 집에서 출산한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부모가 구급차에 전화를 걸었으나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알 수 없다는 답변에 해당 부모가 직접 차를 운전해 응급실로 직행해 다행히 화를 면할 수 있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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