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하는 호주인들은 임금 인상을 호소한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봉급이 인상된 게 언제인가?
실제 물가 상승률에 맞춰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나?

만약 여러분이 “오랫동안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면,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5.1%에 달하고 있지만 생활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임금 인상을 받은 호주인은 거의 없다. 소매점 직원 케이시는 “10년 동안 소매업에 종사해 왔으며 여전히 시간당 22.45달러의 동일한 임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노동자인 간호사인 닉은 “나는 대학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해 가정을 꾸리고 집을 사는 것이 저는 호주인들의 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나아질 수 없습니다. 임금은 지난 몇 년간 2%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지금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사원 도나 역시 동의한다. “몇 주 동안 주택담보대출과 청구서를 갚고 나면 50달러만 남습니다. 나는 내 일을 좋아하지만 몇 년 동안 임금 인상이 없었습니다.”

최근의 금리 인상은 연금 수급자 브론윈 같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저는 양고기나 소고기를 살 여유가 없어요. 민스만 먹고 살아요”고 브론윈은 말했다.
“저는 휴가는 물론 친구들과 커피와 케이크도 살 여유가 없습니다.”라고 65세의 이 여성은 은퇴 후 삶의 질이 거꾸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Inflation is currently running at 5.1 per cent but very few Australians have received a pay rise to keep pace with the cost of living. (A Current Affair)
Inflation is currently running at 5.1 per cent but very few Australians have received a pay rise to keep pace with the cost of living. (A Current Affair)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옷, 음식, 학교, 주택, 그리고 다른 생활 필수품들이 역시 뒤따라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NSW의 교사들, 간호사들, 그리고 버스 운전사들은 이제 회사들과 정부가 근로자들에게 돌려줄 때라고 말하며 파업을 해왔다. 대안은 생각할 수 없다고 브론윈은 말했다.

“제 삶의 질은 형편없어요. 나는 앞으로 몇 년을 더 버텨야 해요. 저는 단지 이것보다는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라고 그녀가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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