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에게 정부의 학교 내 휴대폰 사용 금지 정책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에 SA 정부가 거의 백만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블레어 보이어(Blair Boyer) 교육부 장관은 교내 싸움이 촬영되고 휴대폰 보관용 파우치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 정책이 실패한 것을 부인했다.
SA 정부의 새로운 90만 달러 규모의 ‘인식 제고’ 캠페인은 모든 학교가 3학기까지 시행해야 하는 공립 고등학교의 휴대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 캠페인이 “다음 세대의 교육 성과와 복지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광고는 8월 말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보이어 장관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이 캠페인을 하는 이유는 부모, 조부모, 가족 구성원의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야당의 존 가드너(John Gardener)는 정부가 초기에 잘했더라면 이 돈을 쓸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정부가 학부모와 학생에게 더 효과적이고 명확하게 소통했다면 이 돈이 필요했을까요?”
휴대폰 사용 금지 조치의 시행은 이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애들레이드 서쪽의 언더데일(Underdale)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싸움으로 인해 총 18명의 학생이 정학 처분을 받았다.
온라인에서는 휴대전화를 보관하는 파우치를 부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도 유행하고 있다.
도시 북쪽에 있는 솔즈베리 이스트(Salisbury East) 고등학교에서는 휴대폰을 가방이나 사물함에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규칙을 어기고 있으며, 매일 약 17대의 휴대폰이 압수되고 있다.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휴대폰 보관용 파우치를 더 많이 구입하기 위해 6월 예산에서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이어 장관은 “휴대폰 사용 금지령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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