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스타 까치 몰리(Molly)가 45일 전 당국에 자진 신고된 후 보호자들과 재회하게 됐다고 9news가 전했다.
환경과학혁신부(Department of Environment, Science and Innovation, DESI)는 몇 가지 조건에 동의한 골드코스트(Gold Coast) 커플 줄리엣 웰스(Juliette Well)와 리스 모텐슨(Reece Mortensen)에게 특별 면허를 승인하고 해당 새를 재회시켰다.
페기(Peggy)라는 이름의 개와의 우정으로 유명해진 이 새는 이후 강아지 루비(Ruby)와 함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83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페기(Peggy)와 몰리(Molly)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몰리가 집에 돌아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우리는 지금 감정이 북받쳐오르고 있어요. 이 날을 마치 평생동안 상상하고 고대해 왔습니다.”라고 적었다.
15일 아침 몰리(Molly)가 행복한 울음소리를 내며 (DESI에서) 재회한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집에 도착했을 때 페기(Peggy)와 루비(Ruby)는 꼬리를 흔들고 있었고 몰리(Molly)의 흥분된 소리도 들렸어요. 몰리(Molly)와 다시 재회할 수 있게 면허를 취득하게 해준 여러분과 후원해주시는 분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Queensland Premier Steven Miles), DESI에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하루빨리 일상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 총리(Queensland Premier Steven Miles)는 성명을 통해 몰리(Molly)의 보호자가 15일 그를 데리러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과 협력하여 몰리(Molly)의 복귀를 위한 전문 면허증을 발급해 주었습니다.”라고 마일스(Miles)는 말했다.
“몰리(Molly)가 그동안 훌륭한 돌봄을 받았고, 내내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얼마나 강하게 느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연락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DESI는 15일 아침 성명에서 몰리(Molly)의 반환 결정은 1992년 자연보호법(Nature Conservation Act)에 따라 “광범위한 법률 자문을 거쳐” 내려졌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독립적인 수의학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3월 1일 부서에 인도된 몰리(Molly)가 습관성이 강하고 발달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재활이나 야생으로 돌려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 가족이 새나 새의 이미지를 통해 지속적인 상업적 이익을 얻지 않고, 야생동물 보호자 교육을 받고, 새가 적절한 보살핌과 풍요로움을 받을 수 있도록 DESI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DESI는 또한 사람들이 토종 야생동물을 적절하게 돌보고 야생동물을 재활하는 데 필요한 전문 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옹호 및 공공 교육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