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과 노숙 치명적조합 지역사회 위협

본다이 정션(Bondi Junction)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은 심각한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는 환자로 밝혀졌다. 거기에다 범인은 일정한 주거가 없는 노숙자 처지였다.
정신 분열증 환자가 낯선 사람을 살해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이 정신병이 노숙의
처지와 결합하면 본다이 졍션과 같은 치명적 비극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번 사건은 심각한 정신 질환 환자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을 불러오고 있다.
정신질환이 노숙으로 인해 치료의 연속성 상실하면 타인에 대한 살인 위험 요인으로
배가 된다는 진단이다.

본다이 정션(Bondi Junction)의 범인 조엘 카우치(Joel Cauchi)는 정신질환에
노숙의 처지였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의 정신과 의사이며 맥쿼리 대학의 올라브 닐슨(Olav
Nielssen)교수는 노숙자의 정신질환의 위험을 연구해온 학자인 동시 노숙자에게 주택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하빌리스 주택(Habilis Housing)의 창립자다.
지난 20년 동안 NSW, 온타리오, 핀란드, 네덜란드에서 정신질환자의 살인범에 대한
국제 사례 관리 연구를 수행해왔다. 정신병 환자에 의한 타인 살인 비율은 연간 인구
1,400만 명당 한 명, 즉 NSW에서는 2년에 한 명꼴이었다. 그러나 타인 살인범 중 5명
중 1명은 노숙자였으며8명 중 1명만이 항정신병 약물 치료를 받았다.

호주에는 만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3,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 중 다수는 병원과 교도소를 오가며 지역 사회에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지만
사망률이 매우 높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정신 질환 노숙자를 위한 소규모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관리하면 비용을 절약하고
건강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
만성수면 장애 정신 분열증 비화
도시인들의 만성 수면 장애자의 대부분이 만성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 노숙자와
정신질환을 모두 겪고 있는 사람들은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질병의 특성 때문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서비스가 체계적이지 않고 정신 질환 노숙자
치료를 위한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닐슨 교수는 불 안정적 주거가 특히 정신
질환자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부작용으로 불거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된 주소가 없다는 것은 지역 사회 서비스가 종종 환자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치료를 관리하고, 다른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환자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중요한 서류, 휴대폰 충전기, 갈아입을 옷 등 소지품을 보관할 장소가 없으면
환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며 지역사회 치료 명령의 조건인 강제 치료에 따른
일정주거 요건을 충족시킬 수 없어 이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진단이다. 노숙과 교도소 사이의 회전문으로 인해 숙박 시설과 치료의 연속성이 모두
상실되고 있다.
1996년 포트 아서 학살 이후 총기 안전 개선 정책으로 호주에서는 낯선 사람을
대량으로 살해하는 현상이 사라졌으나 공공 안전을 위해 정신 질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와 더불어 정신 건강 관리와 통합된 지원 주택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
닐슨 교수의 진단이다.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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