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았던 지난 주말, 최근 발생한 대규모 확산으로 인해 당국이 마스크 의무화 규제를 발표 하였으나, 시드니 주민들은 해변으로 나가 일광욕을 즐겼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가득 하다. 이는 지난 일요일의 모습으로 주민들은 따뜻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동부 교회 해변으로 몰려들었다.

Warm weather brought crowds of people to Bronte Beach. Picture NCA NewsWire Nicholas Eagar
Warm weather brought crowds of people to Bronte Beach. Picture NCA NewsWire Nicholas Eagar

기상청은 이번 주 대부분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 속의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처럼 보였지만, 당국은 여전히 경계심을 촉구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 초 인근 마러브라(Maroubra)에서 일어난 초대형 확산 사건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NSW 정부는 운동을 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다. NSW 경찰 부청장 게리 워보이스(Gary Worboys)는 이 규정이 혼란스럽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지역사회의 주의를 촉구했다. “운동하는 동안이라면,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람들이 몰려 있거나 사람들이 가까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곳에서 운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NSW Health는 지난주 마러브라에서의 불법 파티가 초대형 확산 사건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8월 14일 해변 교외에서 열린 파티에 16명의 확진자 참여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가까운 접촉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해저드(Brad Hazzard) NSW보건부 장관은 시드니 동부에서 열린 파티에 60명이 참석했으며 주 전역에 걸친 엄격한 보건 명령에 불복종하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표한다고 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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