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캐슬(Newcastle) 인근에서 몇 시간 동안의 포위 공격 끝에 사망한 한 여성이 경찰이 쏜 산탄총 빈백탄(bean bag round)에 맞아 부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중간 검시 결과 밝혀졌다고 9news가 보도했다.

9월 14일 오후 12시 30분 직후, 한 여성이 도끼로 부동산 중개인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스톡턴(Stockton)의 한 구역에 경찰이 출동했다.

크리스타 카흐(Krista Kach, 47세)는 도끼로 경찰관을 위협하고 유닛 내부에 바리케이드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협상가들이 카흐(Kach)와 몇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후 전술 장교들이 해당 유닛에 들어가 체포를 위해 빈백탄과 테이저건을 배치했다.

경찰이 ‘덜 치명적인’ 옵션으로 분류하는 빈백탄은 일반 산탄총에서 발사되지만, 총알보다 피해가 적으면서 체포 중에 용의자를 잠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설계되었다. 경찰이 사용할 수 있는 총기 배치와 옵션은 사건 발생 시마다 부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카흐(Kach)는 구급차까지 걸어갈 수 있었지만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이후 사망했다. 데이비드 허드슨 NSW 경찰청장 대행(NSW Police Acting Commissioner David Hudson)은 19일 검시관이 공개하도록 한 중간 검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허드슨(Hudson)은 “빈백 탄환이 고인의 몸에 들어가 결국 심장을 강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드슨(Hudson)은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NSW에서 빈백탄의 모든 사용이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A critical incident investigation into the siege is underway. (9News)
A critical incident investigation into the siege is underway. (9News)

그는 올해 NSW 경찰이 빈백탄을 15차례 사용했지만 스톡턴(Stockton) 이전에는 치명적인 결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장치 제조업체는 빈백탄의 사용 범위를 지정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제 검토의 일부가 될 것이다. 허드슨은 경찰이 제복을 입은 경찰관의 존재가 상황을 심화시킬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톡턴(Stockton) 포위 공격에 대한 중대한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다. 18일 카흐(Kach)의 가족은 경찰의 대응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

가족은 성명에서 “우리는 경찰이 어머니를 돌봐줄 것이며 병원과 자격을 갖춘 의료 전문가들이 어머니를 돌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위험한 사람이 아니었고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사람들과 가족을 돌보는 사랑스럽고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경찰이 어머니의 집에 침입했을 때부터 그 순간까지 몇 시간 동안 위험에 처한 유일한 사람은 우리 어머니였습니다.”

가족들은 카흐(Kach)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역사회를 깊이 아끼는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가족은 “어머니의 삶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겪었지만, 어머니는 자신의 건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총격 사건 이전까지 그녀가 경찰과 함께하는 것을 옹호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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