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학교 내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직(FIFO, Fly-In-Fly-Out) 교사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야당은 이것이 단지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주장한다고 9NEWS가 전했다. 코로나19와 독감으로 많은 직원들이 해고되면서 주 전역에서 교사 부족 문제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해당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서 온 FIFO 교사들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NSW 교육부의 학교 수행 부비서인 무라트 디즈다르(Murat Dizdar)는 다른 정부 부처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디즈다르는 “예를 들어 보건 분야에서 우리는 그 모델이 꽤 성공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살펴보고 고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미데일 교원협회 회장인 마이클 시퍼(Michael Sciffer)는 주 전역에서 교사가 부족한 상황인데 FIFO 교사들이 어디에서 올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시퍼는 “주정부가 진짜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고 애쓰는 것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NSW 전역에 걸쳐 부족한 상황이라서 만약 FIFO 교사가 온다면 이는 다른 학교에서 인원이 부족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라고 말했다
지역 교사인 시퍼는 그의 20년 경력 중에서 현재가 가장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동당은 정부에 만성적인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NSW의 교육부 장관인 프루 카(Prue Car)는 FIFO 해결책은 “부러진 다리에 반창고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교사 부족은 NSW 자유당 정부가 NSW 학교에 양질의 교사들을 적절히 유치하고 보유하지 못한 11년 간의 실패의 산물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은 그들에게 자격 있는 선생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정부 하에서 너무 많은 학생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