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어린이 감염 높아

케리 챈트(Kerry Chant) NSW 보건 담당관이 겨울방학 후 개학 하면 독감이 더 번질 것으로 보고 개학 전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독감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지난 10일 센트럴 코스트의 한 초등학생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청소년 독감 사망은 그리 흔치 않으나 최근 몇 주사이 특히 어린이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겨울방학 후 개학하면 독감이 더 번질 것으로 보고 NSW주 보건성은 백신접종을 맞을 것을 당부했다.

16명 어린이 합병증 입원치료

NSW주에서 5월 이후 최소 16명의 어린이가 생명을 위협하는 독감 합병증으로 3개 주요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케리 챈트(Kerry Chant) NSW 최고 보건 책임자는 지난주 목요일 이후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 유사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후 집중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 중에는 인플루엔자 관련 후유증으로 평생 장애를 갖게 될 것이다. 지역사회 사람들이나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인플루엔자 후유증에 대한 인식이 모든 연령대에서 취약함을 알게 됐다” 챈트 보건 책임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독감백신을 통해 이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율 저조

독감 사례는 전 주 보고에서부터 지난 목요일까지 31% 증가했다. 이중 젊은층이 사례의 57%를 차지했다. 그러나 독감 접종율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7일 현재 6개월에서 5세 사이 어린이의 22.8%, 5세에서 15세 어린이의 12.6%가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다.
챈트 보건 책임자는 “백신 접종을 홍보하기 위해 들인 노력의 양을 고려할 때 접종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플루엔자는 경미한 질병이지만 일부에게는 심각한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부는 자녀가 인플루엔자에 걸렸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GP를 방문하거나 정부의 무료 의료 지원 헬프라인인 ‘Healthdirect’에 전화할 것을 촉구했다.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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