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상 ‘제신타 알렌’ 승계, ‘가족과 더 많은 시간 가질 터’
앤드류스 수상은 아내와 세 자녀와 논의 끝에 수상직 사임을 결정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엘 앤드류스(Daniel Andrews) 빅토리아 주 수상이 2일 전격 사임했다.  앤드류스는 2014년 12월 취임해 지난해 11월 주 선거에서 빅토리아 노동당을 3선 연임으로 이끈 성공한 장수 수상이다.

제신타 알렌(Jacinta Allan)부수상이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수상으로 추대됐다. 앤드류스 수상의 사임발표는 그야말로 전광석화였다. 40분전 출입기자단에 임시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바로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며칠동안 가족들과 의논한 끝에 가족과 더불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때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개발표 40분전 앤서니 앨바니즈 총리에게 이를 알렸다. 한때 그와 캔버라 아파트를 공유했던 총리는 사임 발표 후 ABC 뉴스에서 노동당 동료이자 친구에게 경의를 표했다. 

앤드류스 수상은 팬데믹 기간 중 주 경계를 곧 바로 봉쇄하는 등 NSW주와 더불어 강경한 대처로 유권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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