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물가고’ 내년 연방선거 좌우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가 2024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내년 5월 연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야당의 선거 캠페인의 막이 올랐다. 선거를 앞두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인상안을 발표하자 여. 야가 경제표심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 중앙은행 필립 로우 총재는 지난 15일 현행 0.1%의 현금기준금리를 2024년 최고 2.5%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중은행은 금리인상이 내년 중반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 대도시 부동산 시세가 급등한 가운데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중앙은행이 공식적으로 금리인상 로드맵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전국의 임금 인상, 인플레압박과 저금리에 의한 부동산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중앙은행은 2.5%안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금리인상 주택 상환금 부담가중
금리인상은 주택융자를 안은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상환금 부담을 가중시켜 부동산 시장이 진정되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
시중금리 인상은 은행융자를 끼고 산 부동산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저금리 융자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한 소유자들의 월 상환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게 된다. 금리가 2.5%로 인상되면 NSW의 경우 주택 대출금 $750,000의 월 상환액이 $1004 ,연간 $12,048 증가하게 된다. 금리가 3.5%인상될 경우 주택 융자 상환액은 월 $1468, 연간 $17,616이 증가된다.
저금리로 주택을 매입한 구입자들은 이 같은 상환액 증가에 따른 고통이 심각해지면 이에 따른 부담으로 주택을 처분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중앙은행은 부동산 급등을 막기위한 방편이 금리인상이나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대한으로 막기위해 금리인상율을 최대한 2.5%선에서 그 실시시기도 2024년으로 미루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와 임금인상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저지책으로 내년 중순쯤 금리인상이 실시될 것으로 시중은행은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로우 총재는 내년 금리인상설을 부인하고 2024년이 가능성이 높은 분기시기라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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