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시드니(Western Sydney) 지역 주민들은 여름에 맞춰 자신들만의 해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9news가 전했다.

NSW정부는 펜리스(Penrith)에서 일반인들에게 출입이 금지된 해변의 일부를 개방하기로 웨스턴 시드니 레이크(Western Sydney Lakes)와 계약을 체결했다. 본다이 비치(Bondi Beach)와 거의 같은 길이의 물과 모래가 펼쳐진 이 해안은 26일 한 무리의 해수욕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시범 운영을 위해 개방되었다.

웨스턴 시드니 프루 카 장관(Minister for Western Sydney Prue Car)은 “이 지역사회와 주변의 성장하는 공동체들은 수십 년 동안 해변이 개방되기를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170만 달러의 투자는 펜리스(Penrith)에 사는 사람들이 해변을 찾아서 본다이(Bondi)까지 63킬로미터, 맨리(Manly)나 크로눌라(Cronulla)까지 75킬로미터, 레이크 파라마타(Lake Parramatta)까지 40킬로미터를 더 이상 여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 해변은 이미 일부 지역 주민들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줄리(Julie)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해변이 꽤 길어요. 1km 정도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모래 위에서 놀 수 있어요.”

펜리스(Penrith)와 주변 지역은 여름에 시드니 동쪽보다 10도 더 더운 경우가 많다.

A Bondi-style beach is set to open to locals in Western Sydney just in time for summer. (Nine)
A Bondi-style beach is set to open to locals in Western Sydney just in time for summer. (Nine)

NSW주 기획공공 장관(NSW Minister for Planning and Public Spaces) 폴 스컬리(Paul Scully)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더위를 식히고, 기분을 전환하고, 수영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펜리스(Penrith)가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지구에서 가장 더운 곳이었어요.”

주차장과 편의 시설 블록이 향후 몇 주 내 건설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완전히 접근할 수 있고 푸드 트럭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갖게 될 것이다.

이 해변은 12월 말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크리스마스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카(Car)는 “4학기 수업이 끝나면 방학 때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우리 지역에서 즐길 수 없었던 것, 즉 펜리스(Penrith)의 무료 해변을 마음껏 즐기세요”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