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에델레이드, 캔버라에서감지
로즈 베이 주민 집 흔들려 대피
시드니를 비롯 NSW주와 애들레이드, 캔버라, 론세스톤(Launceston) 에서도 어제(22일) 지진이 감지됐다. 시드니 로즈 베이 주민들도 집이 흔들리는 이상감지로 집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잇따랐다.
로즈 베이 거주 한 주민은 “욕실의 샤워도어가 10분이상 흔들리고 세탁기가 가동되는 것 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 집 밖으로 나왔으나 이미 이웃들도 이상징후를 발견해 거리로 나왔다”고 당시의 상황을 언론에 밝혔다.
맨리, 혼스비, 알렉신드리아에 소방대 출동
와가와가 병원 대피
혼스비의 한 아파트가 지진으로 외벽에 금이 가 주민들이 대피했다.
건물구조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일대 주민들이 여진을 느끼자 소방대가 출동했다. 집이 흔들리고 혼스비의 허라이즌 타워 아파트에 금이 가는 신고가 접수돼 현지에 소방대가 출동했다. 50여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했으나 빌딩구조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카운슬 엔지니어가 확인했다. 파라마타 경찰서 직원들도 한때 대피했다.
NSW주 지방도시 와가와가 병원이 심하게 흔들려 환자와 방원직원들이 대피했다.
호주지진사례
뉴카슬 지진 가장 큰 피해
규모 5.6의1988년 12월 28일 발생한 뉴카슬의 지진이 가장 큰 피해를 냈다. 지진규모에 비해 사망자 13명, 부상자 160명의 사상자와 더불어 50,000개의 빌딩이 파손됐다. 300개의 건물이 무너졌다. 피해가 컸던 것은 진앙지와 도심과의 거리가 10km안쪽이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뉴카슬 지진은 시드니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여진폭이 컸다.
호주 사막지역에서도 규모 5.9 지진 발생
호주 중부 사막 지역에서 2016년 21일 오전 4시14분쯤(현지시간) 규모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연구소(USGS)에 따르면 호주 중부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서남쪽으로 460㎞, 유명 관광지 울루루에서 서쪽으로 125㎞ 떨어진 곳이 진앙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다.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500㎞ 떨어진 곳에서도 감지됐다.
다만 진앙이 사막 지역으로 주변에 사람들이 살지 않아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2012년 남호주주(州) 북쪽 끝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이는 1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
퀸즐랜드에도 발생
2015년 8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동안 퀸즐랜드 동부에서 8건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브리스번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프레이저섬 동쪽 근해에서 5.3 규모 지진에 이어 8월1일(토)또 다시 5.7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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