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에서 생후 4개월 된 남자 아이가 가정집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5월 20일 오후 4시 40분쯤 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오란공원의 한 집에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경찰은 그 곳에서 의식도 없고 반응도 없는 남자아이를 발견했다고 한다.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캠벨타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다시 살아날 수 없었다.
아이의 어머니(32세)는 집에서 체포되어 나렐란 경찰서로 연행되었고, 그곳에서 조사를 받았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그녀는 정신 건강 진단을 받기 위해 리버풀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의 경호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산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웃들은 ABC와 인터뷰에 앰뷸런스와 경찰차들이 평상시 조용한 거리에 모여들면서 큰 소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한 여성은 아기의 사망 소식을 알고 충격과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며,
“정말 어려워요, 엄마로서,
이런 일이 일어날 때,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라고 말했다. 오란 파크 자택은 여전히 범죄 현장으로 남아 있고 형사들은 사망 경위를 계속 조사하면서 이웃들을 탐문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