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동부 교외의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한 유명 레스토랑이 문신, 무거운 보석류, 디자이너 로고 티셔츠 등을 금지하며 ‘험악한 외모’의 손님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블베이의 베두인 레스토랑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복장 규정과 주택 정책은 행사장 정면의 안내판에 명시되어 있으며, “보이는 문신”, “디자이너 의류”, “무거운 보석류”를 금지하고 있다.
요구 사항은 또한 식당의 모든 직원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 중동 음식점은 3년 전 포아타 오케로아가 사업 파트너인 에릭 쥬리, 줄리안 토바이어스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나이트클럽으로 운영되며 일요일에는 카바레 나이트를 개최한다. 개장 이후 베두인은 테니스 스타 닉 키르지오스, 더 보이스 심사위원 리타 오라, 토르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미국 배우 스콧 이스트우드등 여러 유명인을 자주 볼 수 있는 핫스팟이 되었다.
2016년부터 호주에 있으면서 맨리(Manny)에 있는 한 장소에서 일하고 있는 영국 요리사 마이클 멕엘로이는 목과 팔에 문신을 하고 있으며 7NEWS에 자신이 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멕엘로이는 “호주에서는 이런 정책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나는 머리와 팔에 문신을 새겼으며 최근까지 외식할 때도 이런 사실이 한 번도 없었다. 그들이 지금 이 규칙들을 도입하고 있다는 것을 듣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맥엘로이는 자신의 사업장에서 동료들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동료들은 몇 년 전 이러한 규정으로 인한 출입불가가 업계에서 흔한 관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 나는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행이 나의 식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에 대해 화가난다.”라고 전했다. 베두인의 공동 라이선스를 가진 포아타 오케로아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복장 정책이 ‘험악한 외모’를 막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을 소중히 여기며, 항상 위협적인 외모를 단념시키는 복장 정책을 포함한 하우스 규칙을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7NEWS는 베두인에게 더 많은 의견을 요청했다. 시드니의 대부분의 술집과 식당에는 옷에 관한 규칙과 규정이 있지만, 대부분의 술집과 식당에는 문신이나 장신구와 관련된 특별한 규정이 없다. 그러나 골드코스트의 한 바인 벌리 파빌리온은 현재 어떠한 목 문신도 금하고 있다. 벌리 파빌리온 웹사이트는 성명에서 “문신을 한 손님은 환영하지만 다른 손님이나 직원들을 불쾌하게 하거나 위협할 수 있는 문신, 공격적이거나 모욕적인 행동은 허용하지 않는다. 목과 머리, 얼굴의 타투는 그로 인한 위협이 증가했다고 보는데 이러한 문신을 한 손님은 출입을 허용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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