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오후 시드니 동부의 한 화학 제조 공장에서 냉각탑이 붕괴될 뻔한 사고가 발생해 폭발 우려로 인해 대규모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9NEWS가 보도했다.
NSW 소방 구조대는 타워 바닥에 있는 인화성이 높은 수소 실린더 6개를 옮기는 작업을 하는 동안 뱅크스메도우(Banksmeadow)의 데니슨 스트리트(Denison Street) 반경 800미터 지역을 대피시켰다.
구조대원들이 수소 실린더를 제거하기 위해 한 시간 반 동안 작업을 진행하여 오후 4시에 작업을 완료하였다. 그동안 큐노스(Qenos) 시설 주변 거리의 상가들은 폐쇄되었으며 도로는 차단되었다.
붕괴 위험이 남아 있는 타워 주변에는 작은 출입금지 구역이 설정됐다.
제레미 페트렐(Jeremy Fewtrell) 뉴사우스웨일스 소방구조국 부국장은 타워 주변의 도로와 사업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가장 우려했던 것은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되어 저장된 수소 실린더에 떨어졌을 때, 통제할 수 없는 수소 방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소는 가연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큰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대중이 더 이상 우려할 사항은 없지만 심각한 손상은 기술 전문가들의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28일 오전 9시 15분경 큐노스 화학 제조 직원이 냉각탑에서 수도관이 파열된 것을 발견하고 응급 서비스에 신고하면서 시작되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