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중인 임금 분쟁으로 인해 버스 운전사들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시드니 일부 지역의 통근자들이 22일 월요일 버스를 무료로 탑승 했다. 파라마타(Parramatta), 리버풀(Liverpool),메리랜드(Merrylands), 프레리우드(Prairiewood), 페어필드(Fairfield) 등을 포함한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을 운행하는 일부 버스들은 오팔 카드 리더기를 끄고 하루 종일 사용하지 않았다. 노조원 93% 이상이 이번 조치에 대해 찬성했으며, NSW 전철, 트램, 버스 노조의 데이비드 바비뉴(David Babineau) 대변인은 이 지역의 일부 노동자들이 다른 지역의 동료들에 비해 낮은 임금과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서부지역 버스 운전기사 2명을 나란히 배치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한 명은 연차가 적어지고 휴식도 없어 더 긴 교대근무를 할 수밖에 없다. 2교대 시스템은 완전히 부패했고, 교통 시스템은 그들이 노동자들에게 계속해서 적은 임금을 유지하여 협정을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대변인은 운전기사들이 진저리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교통이 민영화되고 이익을 위해 운영될 때 이런 일이 벌어진다. 국민들은 믿을만한 서비스를 빼앗기고 노동자들은 그들의 임금과 조건을 빼앗긴다. 버스 운전사들은 사람들이 가야 할 곳에 데려다 주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현재 민영화된 교통 시스템의 악몽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고용 운전자들은 그들의 계약을 지켰고, 새로운 운전자들은 줄어든 임금과 불리한 조건으로 고용되었다. NSW운수노조의 리차드 올슨(Richard Olsen) 사무총장은 운전기사들이 리버풀, 라이카트 지역 운전사들과 같은 수준의 보수를 받기 원한다고 밝히며, “이제는 회사가 진지하게 협상의 자리로 나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NEWS.COM.AU가 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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