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19 감염자 격리기간 5일로 단축
국내선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코비드 19제재 조치가 크게 완화된다. COVID-19 양성 사례에 대한 격리 기간이 양성 테스트 후 7일에서 5일로 단축된다. 그러나 노인 요양, 장애 요양, 재택 요양 등 고위험 환경에 있는 근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31일 주 및 준주 수상이 참석한 국가 내각회의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오는 9월 9일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코로나 증상이 있을 경우 각자가 책임감을 갖고 외출을 삼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짜부터 여객기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 시 여전히 마스크가 필요한지 여부는 각 주와 테리토리 정부가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격리의무기간 폐지’ 보건 서비스 노조 요구
간호사, 구급대원 및 관련 의료 전문가를 대표하는 보건 서비스 연합(Health Services Union)의 제랄드 헤이즈 회장은 의무적인 코비드 격리 기간의 종료를 요구하고 있다.

헤이즈 회장은 수요일 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격리기간을 강제하기 보다 감염자나 감염증상 환자들이 개인적인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외출을 삼가하는 쪽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무격리에 따른 보건 인력부족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격리기간 완전해제는 시기상조
내각회의는 격리기간의 완전해제도 검토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이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유급 전염병 보조금도 변경 격리기간반영
코비드 19 재해 보조금 역시 격리기간 단축을 반영해 이를 지급한다. 2주당 750달러의 재난 휴가 보조금은 9월말에 완료되나 이후 존속 여부는 2주후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호주인 코비드 19 감소될 것 낙관론 팽배
호주인 4분의 3 이상이 코비드19 사례가 감소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호주가 대유행에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선 해럴드의 ‘Resolve Strategic’이 지난 8월 실시한 독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4이 발병이 크게 줄어들 것이지만 이후에는 거의 같은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응답자의 17%는 현재 사례 수가 다음 달 정도에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33%는 한동안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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