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의 한 역에서 47세 남성이 열차 선로에 뛰어든 소동을 벌인 후 10일 오후 통근자들은 3시간 이상 동안 교통 체증에 시달렸다. 경찰은 오후 4시 30분쯤, 파라마타 역과 웨스트미드 역 사이에 있는 선로 위에 무단 침입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News.com.au에 따르면 거의 모든 시드니 트레인 네트워크가 영향을 받았으며, 도시 전역에 걸쳐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T1, T2, T5 노선이 지연되었다.
웨스턴 라인과 노스 쇼어 라인의 운행이 중단되어 광범위한 지연이 발생했으며 시드니 전역의 수백 개의 운행이 중단되었다. 특수경찰과 협상단이 현장에 출동했고, 오후 7시 15분 A씨는 추가 사건 없이 연행됐다. 47세의 남성은 11일 아침 풀려나기 전에 정신 감정을 받았다. 추후 그는 체포되어 파라마타 경찰서로 연행되었으며, 무단 침입 혐의로 기소되어 법정에 출두하였다. news.com.au에 의해 보여진 영상에는 한 남자가 기차 다리 너머로 선로를 따라 뛰고 다시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웨스트미드와 파라마타 간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양방향으로 운행이 중단됐으며 통근자들은 몇 시간 동안 센트럴 역에 갇혀 있었으며 일부는 집에 갈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SNS에 토로 하기도 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파라마타에서 우버를 탔는데도 불구하고
어제 집에 오는데 4-5시간이 걸렸다.”
고 공유하였고, 또다른 사용자는 “집에 오는게 6시간이나 걸릴 줄 알았다면, 과연 내가 기차를 탔을까?” 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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