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드니 노던 비치(Sydney’s Northern Beaches)의 타원형 운동장 한가운데서 놀던 한 십대가 폭우와 홍수로 갑자기 생긴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지난주 호주 동부 해안 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주말 동안 일부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홍수가 발생했다.
6일 토요일 오후는 화창하고 맑아서 13살 오스카 스토크너(Oska Stockner)와 그의 친구들은 워리어우드(Warriewood)의 분다 리저브(Boondah Reserve)로 놀러갔다.
하지만 비로 인해 생긴 싱크홀에 한 소년이 빠졌고 약 15분 후, 친구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선임 경찰관이 오스카의 양팔을 잡고 구덩이에서 끌어낼 수 있었다. 다행히 오스카(Oska)는 다행히도 다친 데 없이 사고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의 어머니 브리 바인(Bri Vine)은 아들이 “9개의 목숨 중 하나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그녀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말했다.
노던 비치 시의회(Northern Beaches Council)은 주말 동안 현장에 직원들을 배치해 싱크홀 주변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없도록 조치했다.
분다 리저브(Boondah Reserve)는 현재 예방적 안전 조치로 폐쇄된 상태이다.
시의회는 싱크홀을 메울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번 주말 체육 활동 전에 수리가 완료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스카(Oska)의 추락 사고는 주말 동안 응급 서비스가 출동한 수천 건의 사고 중 하나였다.
시드니의 노던 비치(Northern Beaches), 리치몬드(Richmond), 윈저(Windsor), 일라와라(Illawarra) 지역은 비와 홍수로 인해 최악의 피해를 입어 7일 연방 정부가 ‘재난’을 선포한 후 지역사회가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피해 평가가 진행 중이고 대피령이 해제됨에 따라 홍수 수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