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오페라 하우스에서 높은 수준의 가스 누출이 감지된 후 대피했다. 일요일(4일) 오후 2시쯤, 소방대원들이 오페라하우스로 출동하여 건물 뒤편 지하 1층 소 구역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였다.

현장에는 15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유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있었고, 2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대피시켰다.

처음 보도된 바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누출이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국은 가스누출이 다른 곳에서 시작되었을 수 있는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SW 경찰은 행사장 직원 및 HAZM과 함께 신속하게 합류했다.

이후 오후 4시 30분 경NSW 소방구조대는 오페라하우스의 화재 진압 시스템이 실수로 작동해 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 시스템은 비상 시 불연성 가스 질소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며,  NSW 소방구조대 관계자는 가스 냄새가 강하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이 시스템이 가동되며 질소가 누출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재 진압 시스템이 어떻게, 왜 작동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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