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살인 혐의로 기소된 코만체로(Comanchero) 폭주족 보스가 28일 시드니에서 극적으로 체포되는 동안 차에서 내리기를 거부하였고, 경찰관들이 그를 끌어내기 위해 총을 쐈다고 29일 아침 경찰이 말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코만체로의 병장(national sergeant-at-arms for the Comancheros) 타렉 자헤드(Tarek Zahed)는 멜버른에서 시드니로 여행한 후 28일 에지클리프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한 젊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자헤드와 그의 동생 오마르(Omar)는 지난 5월 오번 체육관 매복공격의 표적이었다.

28일 시드니 동부 에지클리프의 뉴 사우스 헤드 로드에서는 경찰이 탄환을 차량에 발사했다.

대니 도허티(Danny Doherty) 경감은 29일 “위험이 높은 체포”의 일환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자헤드 또는 그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남자가 무장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도허티는 “자헤드는 경찰의 요구를 준수하지 않았고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헤드는 차량에서 끌려나와 서리힐즈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28일 저녁 늦게, 경찰은 자헤드를 심각한 기소 가능한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로 살인 및 납치 혐의로 기소했다.

이 주장은 2014년 12월 11일 새벽 뱅크스타운의 클라리벨 거리에서 허벅지에 총상을 입고 머리를 여러 번 베인 채 발견된 유세프 아숨(Youssef Assoum, 29)의 죽음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칼부림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었는데, 아숨은 위독한 상태로 리버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후 숨졌다.

도허티 경감은 자헤드가 갱단 총격 사건을 조사하는 에레버스 특별수사팀(Erebus TF)의 여러 표적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사람이 2014년 아숨의 살해 사건에 책임이 있으며 코만체로 OMCG의 고위직이 그를 경찰과 관련된 여러 가지 다른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레버스 특별수사팀(Taskforce Erebus)의 직권상정 조건의 일부로서, 상당한 수의 조사원과 분석가들이 일련의 인물과 범죄, 그리고 그들이 현재 범죄 분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조사하고 있다.

도허티는 “이 남성의 체포는 관련자들에게 직설적인 경고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찰은 범죄에 대해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예상하지 못했을 때 범죄자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갑자기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체포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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