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한 젊은 엄마가 11개월 된 아들의 갑작스런 질식사 이후 풍선의 위험에 대해 다른 부모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히스는 지난 목요일(15일) 첫 생일을 10일 앞두고 사망했다.
이날 히스와 19세의 엄마 애슐리 채프먼은 평소와 다름 없는 날을 보내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애슐리는 11개월 된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고 부엌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애슐리는 7NEWS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기침 소리가 들렸다. 처음엔 그냥 평범한 기침소리여서 내버려뒀다. 그러다가 2~3분 후, 몸부림치는 기침 소리같은 소리가 또 들렸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아들을 확인하러 갔고, 아이가 땅에 쓰려져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아들에게 달려가 기도를 확인했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그녀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며, 000과 남편 제시 맥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 분 만에 애슐리의 집은 구급대원, 경찰, 의사들로 가득 찼고, “모든 일이 너무 빠르게 일어났다”고 그녀는 말했다.

히스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한 시간여 넘게 의사들이 그를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선고를 받았다. 이후, 부검이 실시되었고 히스가 라텍스 풍선을 삼켜 질식하여 사망한 것이 발견했다.  “내 자신을 탓했다,”라고 애슐리는 말했다.

“그것들은 오래된 풍선들이었고, 우
리는 그것들을 그냥 가지고 있었다.
터뜨린 풍선들의 잔해도 있었다.
이런 일이 이렇게 급작스럽게
일어날 줄은 전혀 몰랐다.
그저 평범한 날에
우리가 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라고 말했다. 애슐리는 현재 풍선의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고 부모들에게 이 같은 비극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를 원한다. “풍선은 정말 어디에나 있다. 어린이 집, 유치원에… 축제에서도.”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누군가의 입에 터진 풍선이 들어간다는 것은 몇 초 안에 일어날 수 있다.

“물풍선도 마찬가지입니다.
풍선의 질감 때문에,
그것은 즉각적으로
기도를 차단합니다.”

또한 그녀는 포장지에 더 큰 경고 라벨을 붙이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경고 문구가 큰 글씨로 쓰여졌더라면 나는 그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