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부 키라위(Kirrawee)의 한 펍이 치킨 솔트 추가 비용으로 5달러를 부과해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논란이 된 곳은 프린스 호텔(The Prince Hotel)의 새로운 공간인 소셜 하우스(Social House)이다. 이곳은 최근 기존 펍에 추가된 18세 이상 전용 공간으로, 새 메뉴에서 치킨 솔트와 타르타르 소스에 별도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해당 메뉴는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 ‘Everything Sutherland Shire’에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일부 주민들은 “믿을 수 없다”, “AI가 만든 메뉴 같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식사에 포함되는 기본적인 조미료는 무료로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회원 고객은 치킨 솔트 추가에 5달러, 회원은 3달러를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드니 주민들은 이 가격을 두고 “말도 안 된다”, “실망스럽다”, “터무니없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한 고객인 로라 니콜은 news.com.au에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처음에는 가격이 잘못 적힌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직원에게 확인한 뒤 실제 가격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맛은 있었지만 소금에 5달러를 내는 것은 비정상적인 가격”이라고 밝혔다.

치킨 솔트 요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10월에도 포트 스티븐스의 한 카페가 감자튀김에 치킨 솔트를 추가하는 비용을 받으면서 “호주답지 않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치킨 솔트는 호주인들이 감자튀김 등에 즐겨 사용하는 대표적인 조미료로, 이번 논란은 생활비 상승 속에서 기본적인 추가 서비스까지 비용이 붙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프린스 호텔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