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홍역이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최근 홍역에 감염된 한 사람이 이전에 노출된 장소를 방문하지 않았음에도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 보건부는 남서부 시드니 거주자가 고도로 전염성이 강한 홍역에 걸렸으나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NSW에서 확인된 홍역 사례 수는 총 22건으로 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해당 환자는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Wolli Creek의 Fresh & Hot 레스토랑과 Campbelltown, Gregory Hills의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Campbelltown 병원의 응급실도 두 차례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NSW 내 노출 가능 지역은 시드니 CBD, 이너 웨스트, 노스 쇼어 및 서부 시드니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보건 당국은 노출 가능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3월 15일까지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홍역 증상으로는 발열, 눈 충혈, 콧물, 기침이 나타난 후 3~4일 뒤 머리와 얼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번지는 붉고 얼룩진 발진이 생길 수 있다. 조기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뒤 발진이 생기면, 해당 장소를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홍역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남서부 지역 보건국의 스티븐 코나티 박사는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은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조기에 접종할 경우 노출 후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 외에도 NSW의 리스모어 등 다른 지역과 호주 내 일부 지역에서도 홍역 감염이 확인됐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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