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부 해변에 29년간 숨어 지낸 탈옥범이 추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가 투쟁하는 가운데, 오늘 존 모로니 교정 단지에서 풀려났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다르코 데시크는 1992년 대마초 재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그라프톤 교도소에서 탈옥했고 지난해에야 경찰에 자수했다.
데시크는 탈옥죄로 원래 44개월 형에서 9개월을 복역했고 추가로 2개월을 복역했다.

64세의 그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유고슬라비아로 송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탈옥했다고 말했다.
데식은 아발론에서 잡역부로 일했고 그가 숨어있는 수십 년 동안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과 친구가 되었고, 그들은 이제 그를 지지해주고있다. 톤메이슨 스콧 매슈슨은 데시크와 함께 일하면서 그를 “좋은 친구”라고 묘사했다.
“아주 조용한 남자, 거의 은둔자 타입의 삶을 살았다… 매튜슨은 “그는 그저 생존자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요즘은 그 범죄 자체가 큰 일이 아니다. 만약 그가 오늘 그런 일을 행했다면, 그는 아마도 벌금형에서 그칠 일이다.”
그 공동체는 추방으로부터 데시크를 구하기 위해 지금까지 3만 달러를 모금했다.
매튜슨은 “나는 일자리와 숙소에서 그를 지원하고 그가 일어설 수 있도록 할 수 있고, 이렇게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데시크는 현재 크로아티아로 추방되기 전에 이민 구금 상태에 있다.
공익 변호사 폴 맥기어는 이민부 장관에게 “가치 있는 지역 사회 구성원”에게 체류 허가를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맥기어는 “모든 사람들이 사연이 있기 때문에 법이 모든 것에 맞는 것은 아니지만, 다르코의 이야기는 예외적인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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