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11시경, 시드니 CBD, 피트 스트리트에 있는 특급호텔 객실 안에서 한 여성이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긴급 출동 했다. 26세의 발라루스 국적의 여성이 프리머스 호텔에서 구조 되었으며, 망치로 맞은 뒤 머리와 얼굴에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그녀는 곧 바로 알프레드 프린스 병원으로 이송 되었으며 경찰은 “의식을 읽은 채 방치되어 있었으며, 심각한 중상을 입었지만 현재 안정을 취하는 중” 이라고 밝혔다.
시드니 경찰지구사령부에 의해 호텔 내 범죄 현장이 조성되었지만, 범행 당일 범인이 잡히진 않았다. 수요일 저녁, 경찰은 매튜 도날드슨(41)을 가해자로 특정 짓고 살인미수 혐의로 수색에 착수했다.
그는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텔 방 과 욕실 사진과 함께 ‘게임 오버’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 대변인은 가해자와 피해 여성이 호텔에서 만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색 영장을 발부 받은 후, 시드니 서부 킹스우드에 있는 한 집을 급습하여 칼, 탄약 그리고 다른 무기들을 압수 하였고, 특수 부대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25일, 살인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매튜 도날드슨(41)은 블루마운틴 근처 랩스톤(Lapstone)에서 체포되어 펜리스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그는 이 여성이나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7NEWS에 “매초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요일에 파라마타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보석이 거부되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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