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전역에서 집값이 폭등하고 있고 뿐만아니라, 시티 역시 값비싼 레노베이션 붐에 휩싸여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저축금이 집 개조에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부와 자재가 부족해지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숙련된 벽돌공들, 조이너들은 모두 찾기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모제스 Horizon 전무는 9 NEWS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거래를 하려면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

고 말했다.
호주 전역에서 매달 10억 달러가 주택 개조에 쓰이고 있으며, 사람들이 집을 헐고 있는 동안, 자재 또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등 히트가 되고 있다.
“목재, 강철, 벽돌, 콘크리트를 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많은 기초 건물 제품들은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라고 모제스는 덧붙였다. 작년에 재택근무를 했던 많은 시드니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해외 여행이  불가능한 상태라 자택 근무를 하고 있다. 그들중 하나인 리암 앨런씨는 해외로 가는 대신에, 그는 그의 화장실을 개조하기로 정했다. 그는

“완전히 오래된 집이기 때문에,
다 뜯어 고쳐야 할 것같습니다,
올해 이맘때면 따뜻한 곳
(유럽으로 건너가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게 좋았지만,
새 화장실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라고 말했다.

레이트 시티의 샐리 틴달은 9NEWS에 “많은 사람들이 집을 팔고 더 큰 집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스스로 개조를 하고 집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 보유자 3명 중 1명 이상이 올해 주택 개선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중 약 40퍼센트는 5000달러에서 25,000달러 사이, 11퍼센트는 1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를 쓰고 있다. 이러한 호황은 수십억 달러의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저축으로 인해 촉발되고 있으며, 22%의 사람들이 휴일에 쓸 돈을 집 보수비로 전향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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