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드니 CBD에서 승용차와 트램이 충돌해 차량 운전자가 30여 분 동안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후 4.25시쯤 서리힐스의 데본셔와 스틸 스트리트에 긴급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차의 운전자는 얼굴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응급 구조대가 30분 동안 그를 구출하기 위해 분투했고, 구출된 후 그는 안정된 상태로 세인트 빈센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L2 랜드윅행 트램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은 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한 목격자는  복싱 수업을 마치고 데본셔 스트리트에서  트램을 기다리다가 트랙을 따라 빠르게 달리는 차를 보았다고 말했다. 데본셔 스트리트의 1차선 도로에는 시속 40km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그녀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곧장 달려가 조수석 문을 열려고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고, 창문은 내려가 있었다”

고 말했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이름, 위치 등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괜찮은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의 입 안은 온통 피투성이였고, 다리는 꼼짝 할 수 없었다, 그는 대답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으나 말을 할 수 없었다.”

도로 순찰대가 경찰 구조대, 소방관, 구급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처음 나타났으며 이후, 견인차도 출동했다. 그녀는 자동차 문이 압력 펌프로 당겨졌다고 말했다.

NSW 교통은 센트럴과 랜드윅 간, 그리고 센트럴과 주니어 킹스포드 간 트램 운행은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직후 재개되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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