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로 가는 국제선 항공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승객 수는 전염병 이전 수준에 비해 여전히 크게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호주 관광이 급증했던  2019년 2월과 비교하면 올해 2월 국제선 여객 수는 무려 82%나 감소했다. 시드니 공항의 제프 컬버트(Geoff Culbert) 사장은 국내선과 국제선 승객 사이에 “2단계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승객들은 거의 COVID 이전 수준의 50%로 회복되었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황폐한 관광산업에 매우 중요한 국제 승객 수는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의 조짐이 뚜렸하다.

지난 12개월 동안 시드니 공항으로 가는 국제선 승객 수는 2021년 2월  2만 8천 명에서 지난달 23만 명으로 700% 증가했고, 2019년 2월 130만 명의 국제선 승객이 터미널을 통해 이동했다.

Tourism generates $94 billion in spending and contributes nearly $34 billion to Australia's GDP, directly employs over 500,000 people and earns nearly 10 per cent of our total export earnings, according to Tourism Austra
Tourism generates $94 billion in spending and contributes nearly $34 billion to Australia’s GDP, directly employs over 500,000 people and earns nearly 10 per cent of our total export earnings, according to Tourism Austra

이 자료는 호주와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대부분의 규제가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산업이 회복되는 데 얼마나 걸릴지를 반영한다. 호주가 국경을 폐쇄한 이후 관광업계는 매달 약 40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 컬버트씨는 국제 항공사들이 서서히 호주로 오는 더 많은 항공편을 늘리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3월 말까지 시드니행 비행기를 중단한 21개 국제 항공사 중 12개 항공사가 정기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직 돌아오지 않은 항공사들은 여전히 이곳에 직원과 사무실을 유지하고 있어 그들이 돌아올 의사가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국경이 몇 달 동안 국제 여행객들에게 개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제로 인해 호주의 양대 인바운드 시장의 관광객들의 방문이 막혔다.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중국 관광객들은 호주 여행자의 거의 3 분의 1을 차지했으며 해안가와 도시및 관광 명소에서  아낌없이 지갑을 열며, 가장 많은 돈을 썼다. 호주의 최고 관광기구 인 관광 및 교통 포럼(Tourism and Transport Forum)이 9NEWS에 제공 한 자료에 따르면 2019 년에는 140 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제 관광 지출의 4분의 1이 넘는 122 억 달러를 지출했다. TTF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막대한 지출은 2021년에는 99.4% 감소한 7,600만 달러에 그쳤다. 호주 무역투자위원회에 따르면 관광산업은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가치 있는 수출품이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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