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새 변종 7월말 대유행 경고
“추가접종 맞으라!”
오미크론 새 변종인 BA.4와 BA.5가 7월말이나 8월초 대유행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보건부는 이 변종이 지난 1월의 대유행과 맞먹을 것으로 보고 3, 4차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한편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증상자의 외출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독감 유행과 동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산되는 추세에 7월말전후 대유행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NSW주 병원에 입원한 환자 782명은 최근 몇 주 사이 가장 높은 수치기록이다.
NSW주 최고 보건 책임자인 케리 챈트(Kerry Chant)와 브래드 해저드(Brad Hazzard)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 새 변종의 대유행에 즈음 추가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4차접종 자격요건 완화
NSW주의 경우 2회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68%가 적어도 1회의 추가접종을 받았지만 65세 미만의 많은 사람들이 현재 접종 없이 6개월째를 맞고 있다.
보건부는 현재 65세 이상 또는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는 백신 4차 추가 접종에 대한 자격을 연장하는 백신 자문 그룹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해저드 보건장관은 지난주 주 및 연방 보건장관 회의에서 4차 접종을 “신속하게”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연초부터 NSW주 2186명의 COVID 관련 사망자 중 56%는 2회 이하 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COVID-19항바이러스 치료제 Paxlovid와 Lagevrio의 사용자격 한도를 늘일 계획이다. 신속항원 검사의 반복 테스트 기간 중 GP의 처방을 통해 증상 발현 후 5일이내에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병행할 것을 검토 중이다.
항바이러스제는 현재 2개의 고위험 인자를 가진 65세 이상, 하나의 고위험 인자가 있는 75세 이상, 또는 중등도에서 중증 면역 저하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이 연령대의 사람들은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한 가지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제재 조치 없다’
7월말 대유행 조짐에도 주정부는 쇼핑 센터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같은 추가 공중 보건 제재조치를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마스크 착용 권장을 통해 독감을 포함한 겨울 바이러스 감염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비 면역 자 호주입국 허용
비면역자 국내여행 포함
디지털 입국카드 종이카드로 대체
호주 연방정부는 6일부터 코비드 19 비면역자에 대해서도 호주 입국을 허용했다. 입국 시 면역증명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게 됐다. 그러나 호주 입국 여객기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는 그대로 존속된다.
비 면역 호주인이나 특정 비자 소유자들의 국내 여행도 당분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호주 입국 시 필요했던 디지털 입국카드 대신 종전과 같이 종이입국카드로 대체됐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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