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보이스’ 헌법기구 설립 국민투표 앞서 총리 지지도 추락
타스마니아 주만 찬성 앞서
Resolve 여론 조사에 따르면 보이스 국민투표 반대 목소리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덩달아 엘바니즈 총리의 지지도도 떨어졌다. 그러나 총리는 피터 다톤 야당 당수보다 여전이 선호하는 총리로 남아 있다.
오는 10월 14일 실시되는 원주민 권익을 대변하는 ‘원주민 목소리’ 기구의 헌법명시 여부 찬. 반 국민투표가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찬성 지지율은 국민투표 공식 캠페인이 시작된 첫 주 이후 가장 높은 43%대로 급락했다. 반대 목소리(Voice)가 지난 5개월 연속 찬성보다 더 높은 행진을 게속하고 있다. ‘Yes’ 지지자들의 강력한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타스마니아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반대 지지가 높다.
헌법기구 제정을 강력히 밀고 있는 연방정부와 알바니스 총리의 지지도도 덩달아 추락하고 있다. 선호 총리로서 야당 지도자인 피터 더튼에 비해 43-28%의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개월전 46%-25%에 비해 소폭으로 줄어들었다.
‘Resolve Strategic’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35%가 ‘Voice’를 지지하고 49%가 반대했다. 16%는 찬반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월 42%에서 5월 47%, 8월 54%로 반대 투표율이 꾸준히 상승한 뒤 이번 달 “예 또는 아니오” 질문에서 다시 강화되는 등 올해 내내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
반대 투표는 각 주에서 골고루 지지를 얻었으며 퀸즈랜드와 서호주에서 변경 사항에 반대가 61%로 가장 높다. 남호주(반대 59%), NSW(반대 56%), 빅토리아(51%)가 그 뒤를 이었다. 타스마니아는 찬성 56%, 반대 44%로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도 하락
여론조사기관은 “오차 범위가 있지만 전국 결과는 ‘아니요’이고 6개 주 중 4개 주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예스 캠페인에서 승리하려면 4개 주의 지지가 필요하나 티스마니아 한 주에서만 앞서는 상황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노동당에 대한 지지율을 37%에서 36%로 준 반면, 자유연장 지지율은 33%에서 34%로 늘었다.
지난 일주일 간의 해외 G20 정상회담과 기타 리더십 정상회담을 마치고 월요일 연방의회에 복귀한 총리의 실적에 대해 40%가 총리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47%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순 성과 평가는 한 달 전 긍정적인 평가 2%에서 마이너스 7%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야당당수 평가에 대한 입지가 향상되었으며, 35%는 그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4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보수언론들은 원주민들의 목소리가 이미 정부와 의회에 잘 반영되고 있다며 국민투표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자유당은 “민간 차원에서 적극적인 논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반대 의견이 월등히 높다. 헌법에 명시하기보다 일반 법안으로 처리해도 되는 문제라는 해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