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의 전기 자전거가 화염에 휩싸여 애들레이드 서쪽에 있는 그들의 집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소방대원들은 8일 오전 10시 30분 직전에 캠든 파크에 있는 앤작 하이웨이의 사유지로 급히 달려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메트로폴리탄 소방서 직원 크레이그 아타드(Craig Attard)는 주민들이 다행히 큰 부상을 면했다고 말했다.
불은 전기자전거 배터리와 연결돼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안에 있던 모녀는 제때에 탈출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자전거를 건물 밖으로 빼내기 위해 자전거에 접근하려 했으나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여 밖으로 대피했다”고 아타드는 말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기 전까지 집 내부에 상당한 손상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최대 20만 달러로 추산된다. 아타드는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자전거, 자동차, 스쿠터 소유자들이 이러한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얼굴이나 피부에 배터리가 폭발하는 것과 같은 폭발은 끔찍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매우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전 절차가 새로운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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