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북동부의 호숫가에서 차가 충돌한 후 사망한 두 명의 젊은 여성은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라고 9NEWS가 전했다.

20세의 절친한 친구인 니디 히라니(Nidhi Hirani)와 럭스미 바그지아니(Ruxmi Vaghjiani)는 11일 오전 6시 40분경에 그들의 흰색 토요타 코롤라가 애벌리의 그낭가라 로드에서 호수에 추락한 후 익사했다.

경찰은 이 차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호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차가 가라앉고 있을 때, 여성들은 바그지아니의 삼촌에게 전화를 걸었다.

KP 할라이(Halai)는 “니디가 전화를 걸어 ‘차가 물에 빠져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나는 그녀에게 그냥 문을 열거나 유리창을 차려고 시도하라고 했으나 그들은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38세의 할라이는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차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그는 “그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어요. ‘물이 깊어요. 삼촌 어떻게 좀 해봐, 차가 물에 빠지고 있어.’가 그들의 마지막 대화였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물속에 갇힌 상태의 경우 정상적인 생존 시간이 3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사건의 경우, 히라니와 바그지아니는 잠수부들이 문을 열기 전까지 45분 동안 물에 잠겼다. 그들이 사망한 이후, 지역 사회는 6개월 전에 케냐에서 퍼스로 이주한 두 친구에게 조의를 표했다.

“그들은 매우 쾌활했고, 매우 사랑스러웠어요. 그들은 이곳에 6개월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어요.” 라고 바그지아니의 이모인 마니샤 할라이 (Manisha Halai)가 말했다.

지역사회는 현재 케냐로 그들의 시신을 송환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으며, 형사들은 추락 사고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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