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체다 치즈를 곁들인 크래커 한 그릇을 우적우적 씹으며 주중 저녁을 보내고있었다. 돌이켜보면 그 과자를 더 많이 맛봤으면 좋았을텐데 앞의 일을 알 수 없었던 그녀는 그 시간을 그렇게 보냈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다음날 찾아왔다. 평소보다 목에 힘이 조금 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조금 불편하기도하고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그녀는 평소에 하던 일을 하고 전문가를 찾아갔다.  들은 이야기는

“당신은 아마 크래커로 인해
목 안쪽이 조금 긁힌 듯 하다.”

였고, 상태는 이틀이 지나도 나아지지않았다. GP에서 조영검사 후 돌아와 으깬 음식과 액체를 먹고 살았다. 케이트는 본래 바나나와 참치통조림, 마요네즈를 즐기던 사람이었다.

 대처 매커니즘이 없는

그녀는 몇 달 동안 같은 상태를 유지해야했고, 검사결과도 이상이 없었다. 모든 불확실한 상황안에서 모든 음식을 으깨서 삼켰으며,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없는 삶은 처음이었다. 맛있는 것을 맛있게 먹는 것의 즐거움에는 대처할 것이 없다.

상황이 호전되기 전까지 그녀의 문제는 6개월 동안 계속되었고, 현재는 비교적 정상이 된 그녀는 이런 종류의 문제가 만성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고 ABC NEWS를 통해 전했다. 하지만 무엇이 그 문제를 일으켰는지는 아직 어떠한 결론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현재 그녀는 4개월만에 처음으로 먹은 초밥에 행복해하며, 정상으로 돌아온 날에 감사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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