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수상은 덴마크에서 밍크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생겼고, 그로인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확인되어 밍크 약 1,700만마리를 살처분하게 되었다고 로이터신문이 전했다.

밍크 농장에서는 지난 6월부터 감염된 밍크만을 도살하려고 노력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최대의 밍크 생산국인 북유럽에서 밍크에게서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은 지속적으로 발병하였다.

메테 프레데릭센 수상은 기사회견에서


밍크에 있는 변종 바이러스는 미래 백신의 효과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라고 말하며 네덜란드와 스페인에서도 밍크에게서 감염을 발견하고 살처분하였다.
덴마크 보건부장관은 밍크 농장이 다수 거주하는 덴마크 북부의 데인스 감염자 783명 중 절반가량이 농장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변조엥 감염됐다고 밝혀서 충격을 주고 있다.

밍크는 작은 사육장에서 여러마리가 길러지기때문에 거리두기등의 조치가 불가능했고, 다른 동물에 비해 유독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더럽고 밀집된 환경에서 키우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밍크 사육을 중단해야한다고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장해 왔다. 이에 꾸준히 제기됐던 지적을 받아들여 네덜란드와 프랑스같은 일부유럽 국가는 점차적으로 밍크 사육을 금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국은 밍크 농장으로부터 5건과 사람으로부터 12건의 신종 균주를 등록했고, 덴마크의 밍크 무리는 총 1,500만-1,700만 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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