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시드니에 위치한 웹 스트리트에서 시드니 남부 지역에 세워진 불에 탄 차 안에서 유골이 발견됐다 고 9news가 보도했다. 긴급 구조대는 자정 직후 시드니 남부 로열 국립공원 폭포 인근 주차장에서 토요타 RAV-4가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지방 소방국의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불길을 잡았으며, 차 안에서 유골을 발견했다.

4일 새벽 2시 15분경 노스 파라마타(North Parramatta)의 웹 스트리트(Webb Street)에서 해치백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고, 소방 구조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경찰은 부분적으로 불에 탄 포드 피에스타(Ford Fiesta)의 운전석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신원 확인을 위해 법의학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지역은 범죄 현장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웹 스트리트(Webb Street)는 양방향으로 폐쇄되고 지역 우회 도로가 마련되었다.

배리 빈센트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청장(NSW Police Superintendent Barry Vincent)은 이 사건을 의심스러운 사건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강력반 수사관들이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Police are at the scene today examining for evidence. (9News)
Police are at the scene today examining for evidence. (9News)

거리에 있던 몇몇 이웃들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총소리와 함께 두세 번의 펑 소리가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9news에 전했다. 빈센트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 이 지역에서 총성을 들었다는 신고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노스 파라마타(North Parramatta)의 웹 스트리트(Webb Street)에서 그 시간대에 조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 블랙박스 영상 또는 CCTV를 가지고 계신 분은 파라마타 경찰(Parramatta police) 또는 범죄 신고센터Crime Stoppers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또한 서덜랜드 경찰(Sutherland police)과 연락을 취해 밤사이 워터폴(Waterfall)에서 해골 유골과 함께 발견된 또 다른 불타는 차량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할 예정이지만, 빈센트는 두 사건이 서로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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