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린 핸슨(Pauline Hanson) 상원의원이 최종 상원 의석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Legalise Cannabis Australia(호주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올해 연방 선거에서 Legalise Cannabis Australia으로 향한 큰 움직임은 마약법 개혁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니 브래들리(Bernie Bradley) 당수는 현재 상원의 최종 의석을 놓고 원네이션의 폴린 핸슨(Pauline Hanson)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퀸즐랜드에서는 유권자 17명 중 1명이 Legalise Cannabis Australia를 첫 번째 선호로 꼽았다. 주 선샤인 코스트 지역 누사에 사는 변호사인 브래들리는 해당 운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더 이상 부차적인 이슈가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브래들리는 자신이 이 약의 사용자는 아니지만, 대마초의 범죄로 규정하는 것이 호주인들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과 이 약물의 의학적인 이점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마초는 1930년대 퀸즐랜드주에서 처음으로 범죄로 규정되었으며 2016년 미국에서는 약용으로 합법화되었다. 2020년 퀸즐랜드주에서는 23,000명의 대마초 관련 체포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빅토리아주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브래들리는 “어제까지만 해도 처방받은 약을 살 여유가 없어서 비의약품용 대마초를 소지한 것에 대해 유죄를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퀸즐랜드주에서는 약용 대마초에 대한 지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나라의 모든 약용 대마초 처방전의 절반이 선샤인 주에서 발행되었다. 누사에 있는 Releaf의 약사인 바네사 워드(Vanessa Ward)는 이 약물에 붙어있는 오명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나이든 호주인들은 그 사용과 효과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약용 대마초는 부작용이 없으며 실제로 처방된 일부 약보다 어떤 조건에서는 더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Legalise Cannabis Australia 당의 증가하는 인기는 우리가 탈범죄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저는 우리가 세계의 다른 관할권들을 살펴보고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퀸즐랜드주의 한 사람이 말했다.
“그것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고, 규제될 수 있습니다”라고 또 다른 사람이 말했다.
브래들리는 탈범죄화가 호주 전역에 긍정적인 진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대마초의 합법화가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큰 일이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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