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미만 관상동맥, 노인은 치매 사망 으뜸
운동 더 하건만 비만문제 여전

호주 남성의 4%만 하루 채소 기준치를 섭취하고 있다.
호주인들의 기대수명이 다소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0년간 호주인들의 기대수명이 증가물결을 탔으나 지난 6년사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기대수명이 남녀 모두에서 늘었으나 증가폭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호주인들은 예전에 비해 운동을 많이 하나 건강식단에서 채소류 섭취가 기준치에 밀리고 있다. 남성의 4%만이 하루 최소 5차례의 야채 섭취지침을 충족하고 여성의 13%만이 기준치를 달성하고 있다. 여성은 2017년 6.67%에서 증가한 수치다.
주 보건복지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lness)가 지난 27일 발표한 남성과 여성의 건강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기대 수명이 다소 증가했다.
호주 여성의 기대 수명은 2017년 84.6세에서 현재 85.4세로, 남성의 경우 80.5세에서 81.3세로 증가했다.

Men and women are getting more physical activity than five years ago. CREDITROGER STONEHOUSE
Men and women are getting more physical activity than five years ago. CREDITROGER STONEHOUSE

운동해도 더 뚱뚱해 지는 호주 남자

남자들은 점점 더 뚱뚱해 지고 있다. 2022년에는 75%가 약간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등록돼 5년 전보다 5% 증가했다. 여성의 60%는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기록됐으나 이 수치는 5년전과 별 차이가 없다.
남성의 27%와 여성의 13%는 매주 10잔 이상을 마셔, 기준 알코올 음주량을 초과했다. 더 많은 남성들이 적절한 운동을 하고 있다. 남성 운동량이 2017년에 비해 15% 증가한 65%다. 여성은 더 많이 움직이고 있다. 59%가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는 2017년 40%에서 증가한 수치다.

남성과 여성은 5년 전보다 더 많은 신체 활동을 하고 있다.

15-44세 자살 사망원인 1위

15세에서 44세사이의 남성과 여성의 주요사망원인은 자살이다. 45세에서 74세 사이의 남성은 관상 동맥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유방암은 46~64세 여성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 폐암이 65~74세 여성 사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치매는 75세 이상 남녀의 사망 원인 1위다.
사회경제적 하위 지역의 남성과 여성이 상위 사회경제적 지역에 비해 잠재적으로 피할 수 있는 병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두 배나 더 높아졌다.

2021-22년에는 남성의 79%가 여성의 경우 88%가 GP를 찾았다.
남성은 평균 연 3.3회, 여성은 평균 4.1회 GP를 방문했다.

편집고문 | 박병태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