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이너웨스트 지역의 한 번화한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격렬한 난투 사건과 관련해 10대 세 명이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2월 11일 수요일 오후 6시 직전, 글리브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쇼핑센터 2층 푸드코트에서 발생했다. 일부는 자전거를 들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말다툼 끝에 금속 의자를 다른 한 소년을 향해 던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영상에는 청소년들이 푸드코트 전반에 걸쳐 의자를 집어던지는 모습과 함께, 이를 목격한 쇼핑객들이 공포에 질려 급히 자리를 피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던져진 의자 중 하나는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던 무고한 행인에게 맞은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의자는 2층 난간을 넘어 아래층으로 떨어졌다.

청소년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떠났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광범위한 수사 끝에 16세 1명과 15세 2명 등 총 세 명의 10대를 체포해 난투 혐의로 기소했다. 이 중 15세 1명은 보석 조건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세 명 모두 보석이 거부됐으며, 금요일 아동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체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랜트 왓슨 형사국장은 글리브와 워털루 지역 두 집단 간 수개월간 이어져 온 긴장이 이번 사건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조직 간 충돌로 규정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던 쇼핑센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산타 사진을 찍고 있던 아이들이 매우 겁에 질려 있었고, 부모들도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상황을 묻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시드니 쇼핑센터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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