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값이 호주 가정의 가계 예산을 옥죄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여름에 가장 인기있는 과일이 콜스(Coles)에서 킬로당 4.50달러에 팔리고 있는데, 이는 8킬로그램짜리 수박 하나가 약 36달러라는 뜻이다. 한편, 울워스(Woolworths)는 이 과일을 킬로당 3.90달러에 판매하여 과일 하나의 가격은 31달러이며, 가격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다.

공급업자들은 북부 지역의 불규칙한 날씨 패턴으로 인한 과일이 부족하여 가격을 높이고 있다. 퀸즐랜드(Queensland) 북부에서 더 많은 과일이 도착하기 시작하면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박이 지금 더 비싸지만, 맛은 더 좋다고 한다. 최근의 덥고 건조한 날씨는 과일 맛에 영향을 미치는데, 부족한 수분은 과일에 더 달콤한 맛을 만들어 낸다. 현재 슈퍼마켓에는 저렴한 과일 옵션이 있으며, 일부 베리는 할인 판매 중이다. 대형 슈퍼마켓의 딸기 한 팩당 가격은 2달러인 반면, 블루베리는 한 팩당 가격이 약 3달러다.

소비자들은 현재 진열대에서 넥타린과 복숭아 같은 돌 과일(Stone fruits)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겠지만, 여름 과일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콜스(Coles) 대변인은 슈퍼마켓에서 양질의 호주산 돌 과일과 망고를 앞으로 몇 달 동안 풍부한 양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여름에 접어들면서 기대할 것이 많습니다.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가격의 과일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객들을 위한 토마토, 오이, 베리류, 감귤류들이 현재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워스(Woolworths) 대변인은 회사가 농부들에게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시장 가격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에서 퀸즐랜드(Queensland) 북부에 이르는 성장 지역 사이 교차지역에 있지만 여전히 양질의 신선한 수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농부들이 여름에 딱 맞춰 좋은 작물이 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니 고객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좋은 과일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품질 좋은 호주산 과일과 채소를 고객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철 농산물이 많이 공급될 때는 이러한 절감액을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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