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유연합당 지지도 급직하

Anthony Albanese 54 %
Peter Dutton 19 %

호주 시민들의 연방 노동당에 대한 인기도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앨바니즈 총리 선호도 역시 야당의 피터 다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지난 5월 연방선거때만해도 야당이었던 노동당과 당시 당수의 지지도는 여당인 자유연합당과 간발의 차이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집권 6개월이 지난 현재 노동당은 지유연합당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국민지지도가 탄탄대로다.
무엇보다 앨바니즈 총리 선호도가 압도적이다. 상대적으로 다톤 당수의 선호도는 추락세다.

총리 선호도 42% 급상승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시드니 모닝 해럴드가 리졸브 포리티컬 모니터에 의뢰해 실시한 유자격 유권자 1,61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에 대한 핵심 지지율은 42%로 상승했고 자유 연합당을 30%로 떨어졌다.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는 앨바니즈 54%, 피터 다톤은 19%로 큰 차를 보였다.
지난 5월 선거에서 노동당 지지도가 32.6%였던 것에 비해 10%나 상승했다. 총리 선호도에서 선가전후 엇 비슷했던 것이 54%, 19%로 현 총리에 대한 선호도가 급상승했다.

정책변화에 정부 리더십 인정

5월 선거 이후 노동당이 선도한 각종 정책의 변화와 리더십에 국민들의 민심이 완전히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정부의 국가반부패위원회(National Anti- Corruption Commission)의 통과, 직장 관계법, 전기 자동차에 대한 세금 감면 및 보다 관대한 보육 보조금 입법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및 국가 안보정책 등 12개 주요정책에 대해서도 노동당이 자유연합당에 비해 더 잘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유연합의 전통적 강점으로 간주되는 국가 안보 및 국방을 비롯 17개 정책 영역 모두에서 노동당이 선두를 차지했다.
33%는 앨바니즈 정부가 국가 안보와 국방을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한 반면 32%는 자유연합을 지명했다. 외교와 무역에 대해서는 45%가 노동당을 선호했고 25%는 연합과 다톤을 꼽았다.
경제 관리에서는 노동당과 알바니아가 38-31%, 국가재정 관리에서는 36-33%로 앞섰다.

총리 국제무대에서 국익대변

자유연합당에서 노동당으로 정권이 바뀐 후 자주 긴장하고, 카리스마가 없고, 세세한 부분을 가로지르지 않는다고 묘사됐던 앨바니즈 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총리 취임 후 편안한 연설가가 되고, 국제 무대에서 세계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거침없는 연변으로 호주 국익을 대변하고 있다는 인상이 각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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