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덴 코모도가 자동차 도둑들이 노리는 1순위 차량이다.
호주사람들이 선호하는 차이기 때문이다. 대형보다 소형 차의 도난사건이 더 많다.

코로나로 NSW주 도둑들의 활동도 뜸하다. 작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자동차 도난사건은 12,064건으로 같은 기간 작년의 13,554건보다 크게 줄어 들었다. 11%가 감소했다. 그러나 바이런(Byron)지역만 작년 49건에서 9건이 더 증가했다. 자동차 도난사건은 호주 전국에서 지난 1년간 56,300건이 발생해 매일 154건의 자동차가 도난당하고 있다.

NSW주 자동차 도난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8개 지역은 주 전체 도난사건의 3분의1을 차지했다. 주 범죄 통계국에 따르면 캔터베리 뱅크스타운 지역이 640건, 그 다음이 센트럴 코스트6백건, 블랙타운이 3번째로 590건이다. 노스 시드니는 24건으로 자동차 도난사건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드러났다.

톱 1위 도난 차 홀덴 코모도
주거지역 도난 으뜸  

홀덴 코모도가 도둑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차량이다.  2000건의 코모도가 도난 당했다. 그 다음이 토요타 4시리즈와 Hilux다. 이 차량들은 시중에서 인기차로 알려져 있다.

주택가 집 앞 거리나 가정 주차장에서의 도난사건이 전체 건수의 54.3%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거리주차로 24%, 사업장이나 정부 서비스 장소에 세워 둔 차량의 도난사건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쇼핑센터나 주차장의 도난사건이 가장 낮았다.  각각 4%, 2%에 지나지 않았다.

도난 차량 평균 10년 노후
거리주차 미 잠금 주차 벌금부과

도난 차량의 평균 연식이 10년이다. 5년에서 14년 연식이 20%를 차지했다. 도난 차량의72%는 회수됐으며 이 중 3분의 1은 도난당일 발견됐다.

경찰은 미 회수 차량의 대부분은 주택절도나 마약거래 등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며 차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주차 후 잠금을 확인하고 창을 꼭 닫을 것을 당부했다. 거리주차의 경우 차량을 잠그지 않으면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벌금을 물게 된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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