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Pfizer)와 독일 바이오엔 테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COVID-19 백신의 효과가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는 데 90% 효과적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화이자 (Pfizer)와 바이오엔테크가 실시한 임상3상 시험에서 얻은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하여 나온 결과이며,  화이자는 COVID-19 백신 개발의 임상시험에 약 4만4천 명 그 중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화이자(Pfizer) 백신은 호주 정부가 성공적일 경우 구매하기로 약정을 맺은 4가지 잠재적 백신 중 하나이다. 그렉 헌트 (Greg Hunt) 연방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추가 결과를 입수하는 대로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개발 후보들에 대한 데이터는 계속 긍정적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지만 최근의 결과는 힘이 되는 소식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COVID-19 백신에 대해 요구하는 효과는 50% 이상이다. 과학자들은 최소한 75%의 효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90% 이상의 효능은 상당히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화이자(Pfizer)는 백신 안정성 검사를 한 뒤 다음 주쯤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빌 그루버 화이자 임상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초기 결과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화이자(Pfizer)는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Pfizer는 모든 지원자들 중 164명의 감염을 기록하기 전까지는 연구를 중단할 계획이 없으며, 더 많은 COVID-19 사례가 추가됨에 따라 예방률 수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미국 백신 후보자들에게 적어도 3만 명의 사람들에게 연구할 것을 요구해 왔다.

미 정부와 과학계는 안전성과 효능이 확보되면 내년 상반기 쯤 화이자(Pfizer)의 백신 등 코로나 19 백신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90%의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그저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COVID와 관련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큰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문인 브루스 아일워드 박사는 화이자의 백신은 2021년 3월까지 취약한 집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출시 될 것이라 전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이미 활기를 띠었던 세계 시장은 화이자(Pfizer)의 발표로  급등했다. S&P 500 지수는 오후 거래에서 3.3%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1,3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화이자(Pfizer)는 올해 안에 총 5천만회 투여분 (1당 2회분 접종시 2500만명분)의 COVID- 19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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