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세 백신주사 내년 1월 10일부터 실시

NSW주의 오미크론, 코비드 19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은 남서부 지역 2개 초등학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건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8일 현재 NSW주 오미크론 환자34명 중 21명은 남서부 리젠트 파크의 초등학교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했다. 이중 2명은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했으나 나머지 19명은 지역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드니 하버 파티 보트에서도 승선자 140명중 2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앞으로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수업 전환 방역비상

보건당국은 호주 국내 오미크론은 아프라카 지역을 여행하고 11월 23일 시드니로 온 입국자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입국한 여행자들이 현지나 기내에서 감염돼 이들을 통해 지역 감염이 퍼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리젠트 파크 2개 초등학교에서 오미크론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뉴타운의 한 가톨릭 학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기전인 1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5-11세 백신 최종 승인 

호주 메디컬 감시청은 이미 5-11세 사이의 화이자 백신주사를 허용한 바 있다. 최종 승인기관인 ATAGI는 이번 주안으로 이의 승인을 결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방정부는 이 최종 결정이 나면 내년 1월 10일부터 화이자 백신주사를 3-6주 사이의 시간을 두고 1,2차 접종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 연령층의 2백30만 어린이들은 내년 새 학기부터 백신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드니 하버 파티 보트에서 오미크론을 포함한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말연시 집회 감염원 주의해야!

록다운 해제 후 연말연시 모임이 코비드 19나 오미크론의 감염확산의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시드니 킹 부두에서 출발한 시드니 하버 파티 보트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명은 오미크론 확진자였다. 당국은 QR코드를 한 140명의 승선자 명단을 확보하고 감염여부 테스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8일 현재 403명의 새 코비드 19환자가 발생했다. 10월 14일이후 하루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 기록이다. 보건 당국은 앞으로 크리스마스를 비롯 연말연시 집회모임이 잦아지면 코비드 19나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약간이라도 이상증세를 느끼면 자가 테스트를 하고 모임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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