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모더나 접종 개시
지난 13일부터 12-15세 어린이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 연령대의 백신접종율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현재 1차접종율이 25%에 이르고 있다. 오는 10월 25일 초.중등 학교 개학을 앞두고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에 대비한 당국의 홍보와 학부모들의 적극적 참여가 어린이 백신접종율을 높이고 있다.
NSW주는 12세 이상 어린이에 대해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허용하고 있다. 20일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은 12개 카운슬 지역의 약국에 모더나 백신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어린이 백신접종에 나서고 있다. 캔터베리 뱅크스타운을 비롯 카브라마타 지역의 약국을 선정해 어린이 백신접종을 쉽게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주중으로 NSW주 1,800개 약국이, 9월 27일부터 추가 1,800개 약국이 모더나 백신을 공급받아 백신주사에 나선다.
올해 13살의 톤 군이
카브라마타의 한 약국에서 모더나 백신접종을 했다.
20일 카브라마타의 한 약국에서 베트남계 톤 군(13)이 이 연령대에서 처음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할머니는 AZ백신 2차접종을, 톤 군은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할머니의 권유로 백신을 맞은 톤 군은 개학 후 친구들을 자유스럽게 만나고 아르바이트 일자를 찾자면 백신을 맞아야 할 것 같아 이를 택했다고 말했다. 우선 이웃 약국에서 쉽게 백신을 맞을 수 있어 친구들에게 이를 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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