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호주 유명 스포츠, 여성 정치인 심장 급사 충격
움직여라! 그래야 피할 수 있어!
52살의 호주 크리켓 심볼 쉐인 원이 테국에서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세계 스포츠 계의 충격이 채 가시기전에 이번에는 같은 나이의 빅토리아 주 연방의회 의원 킴버리 키칭 여성의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주 간격사이로 스포츠 레전드와 유명 정치인이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자 호주인들의 충격과 더불어 심장관련 질환의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다.
호주인 사망 원인의 1순위가 심장관련 질환이기 때문이다. 보통 60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심장 쇼크에 의한 사망이 남녀나이에 불문하고 확산되는 추세에 특히 40-50대 연령층 호주인들의 쇼크가 이만저만 아니다.
심장쇼크 나이 젊어져
호주인들의 심장관련 사망자가 갈수록 더 젊어지고 있다. 호주인들의 첫번째 심장 쇼크 나이가 남자 평균 65.6세. 여자 72세나 시간이 갈수록 50, 40대로 내려가고 있다.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 수술을 받은 25세 이상 환자가 58,700명이었다. 3분의 2가 남성이었다.
호주인 40-60대 운동부족 기준치 이하
호주인 45-55세 사이 연령층의 13%, 55-64세는 11%만이 보건부 운동 가이드 라인에 맞는 신체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다. 18-64세 사이 근로자 44%가 직장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40-50대 운동 시작하면 몰라보게 달라져
특히 중년층 여성의 신체활동이 남성이나 다른 연령층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연령대에서 적은 운동이라도 시작하면 심장근육의 경직성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베이커 심장, 당뇨병 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이 연령대에서 정기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는 층과 그렇지 않는 층을 비교한 결과 심장건강에 큰 차이를 보였다. 운동을 한 적이 없는 40=50대도 일단 신체활동을 정기적으로 한 경우 심장건강이 몰라보게 개선됐다. 40대에서 60대 사이의 비 활동적인 사람도 정기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면 심장관련 질환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늦은 나이에도 운동을 시작하면 건강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나이에 운동을 해서 뭐 하느냐는 비관론부터 탈피하라는 조언이다.
1주일 4-5일 30-60분 움직여라!
이 같은 원칙을 지키면 심장관련 질병을 최대한으로 차단하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 운동종류는 여러가지다. 뭣이든 선택할 수 있다. 짐 운동만이 운동이 아니다. 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쇼핑을 걸어서 하는 것도 상관없다. 정원 일을 하거나 집안에서 홀로 걷는 것도 운동이다. 골프나 수영만 운동이 아니다.
어떤 활동이든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이틀 하다 보면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운동은 만병을 다스린다
당뇨나 고혈압 대장암, 유방암 등 여러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 데 신체활동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도 경감할 수 있다.
흔히 끽연이나 알코올, 비건강식품 등으로 나빠진 건강도 신체활동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소의 진단이다. 비만치료는 물론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장수의 비결이다. 지금 당장 신체활동이 나서라고 권고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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